2026. 4. 6. 15:33ㆍinsight
철저한 기획과 논리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이 콘텐츠를 공유 해 보십시요. 어쩌면 기분나빠할 콘텐츠라 선뜻 건네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발전을 위한다면 .. 반대의견을 내는것도 용기라 북돋아 주실것 입니다. 가급적 일이 시작되는 시점에, 공유 해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왜 우리는, 철저한 기획과 논리를 선호하는가. 그 심리학적, 구조적 이유를 몇 가지 짚어봤습니다.

1. 실패책임 방어
일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책임 회피입니다. 잘 될거라는 확신은 아무도 못합니다. 미래의 일 이니까요. 그러나, 만약 일이 잘못되었을 때 "나는 충분히 검토했고, 데이터도 이랬고, 회의도 10번이나 했다"라는 방어막이 필요합니다. 글과 말, 서류를 많이 만들어 배포할수록 빠져나갈 구멍도 많아집니다. 이 단계별 승인 절차는 사실 '성공을 위한 검증'이라기보다, '실패했을 때 빠져나갈 구멍 만들기'에 가깝습니다.

2. 노동의 가구화
쉽게 얻은 결과보다 고통스럽게 얻은 결과를 더 가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직관으로 비즈니스가 성공하면, 그 밑에 있는 전문가들은 자신의 존재가치가 부정당한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일을 복잡하게 꼬고, 수정 지시를 내리며 "내가 이렇게나 고민해서 만든 결과물이다"라는 것을 증명하려 듭니다.

3. 리더십의 증명
경영진과 기획자들은 회사 동료들을 통제 혹은 조율대상으로 봅니다. 성공하더라도 본인 의견과 방식대로 성공해야 합니다.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실패의 책임도 나누기 좋고, 노동의 가구화 까지 해야 마음이 놓입니다.

완벽한 논리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실행력과 운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함" 입니다. 비아그라가 협심증 약으로만 고집되었다면, 오늘날 화이자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 콘텐츠를 공유한 사람을 미워한다면, 리더십 자리에 맞지 않은 그릇입니다. 부디 이 콘텐츠로 대화를 유연하게 이어보세요. 호흡을 천천히 가다듬고, 바쁜 일상에서 따뜻한 쿠키와 밀크티를 건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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