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 을 만들었습니다.
2026. 4. 3. 00:25ㆍinsight
2002년 디자인대학 졸업 후, 번번히 해외 디자이너가 손쉽게(?) 일을 따내는 모습에서, 품질, 효율성, 가성비 보다는 "기대감"의 중요성, 곧 브랜드의 중요성에 눈을 떴습니다. 우리가 르까프보다 알로에 10배값을 주는 이유도 그것이고요.


그리고 2026년은, 제가 이 일을 해온지 20년 되는 해 입니다. 20년간 PC 에서 스마트폰으로, 야후 엠파스 라이코스 다음 네이트 지나, 네이버 지나, 구글로 넘어가는 빠름빠름한 변화와 ai 시대의 개막 등. 앞으로의 "브랜드"에 대해, 저 스스로 배우는 학습장, 연습장 처럼 써먹어볼 생각으로. c30 을 만들어 봤습니다.

씨삼공은 "contents 를 한달에 30개는 쓰자."고, 학습과 연습이 게을러지지 않게 저 혼자 약속한 이름입니다. 과연 씨삼공이 1년 후에도 여전히, 한달에 30개의 콘텐츠 기록하며 살아남을지 (저혼자) 궁금합니다.


c30은 볼보의 자동차 모델명 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단종) 해치백스타일, 신기한 엉덩이, 눈길을 끈 디자인이어서 어릴때 "신박하다" 생각했고, "볼보" 브랜드를 몇번 검색해보니, "안전하다"는 기대감을, 브랜드언어로 쓰고 있었습니다. "브랜드는 기대감." 이 한줄을 정의해 준 학습이었고, c30은 아니지만, 볼보는 지금도 제 이동수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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