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2)
-
브랜드기획은 예능
약 20년전, 나는 넷물고기 라는 필명으로 해외(구글)콘텐츠를 한국에 번안-업로드 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지금의 삼성글로벌리서치, 당시 SERI) 에서 내 콘텐츠를 연재해갔다. 2017년 쯤엔, 네이버에 없으면 없는거였다. 한국인은 구글을 쓰지 않았다. 그러다 아이폰의 등장 이, 구글이 급성장하여 반띵을 점유했다. 별것 아니지만, 내 콘텐츠는 이러한 네이버의 독점 덕분에, 신선하고 괜찮게 평가받았다. 다수의 기업 네트워크를 얻었고, 광고대행사가 범람하는 가운데, 광고기획 마케팅기획 브랜드기획 브랜드마케팅 포지션으로 15년 이상 사업을 했다. 기세를 몰아 2010년에 책을 한권 냈고, 책도 적당히 팔렸다. 대기업 산하 광고회사들 (제일기획, TBWA, 대홍, 이노션 등) 과 경쟁도 하고, 많이 졌지..
2026.07.06 -
하리보는 왜 초콜렛, 과자, 사탕을 안 만들까 ?
이미 120개 국가. 연매출 4조 3천억원의 젤리회사 하리보. 이 규모의 매출과 유통망이면, 뭘 만들어도 만들어 팔 수 있는데. 메가커피는 치킨, 빵, 라면땅도 파는데. 왜 하리보는 젤리 하나만 팔까 ? 대량생산을 통한 생산비절감 때문이라기엔, 그 유통네트워크가 너무 아깝고. 젤리는 초콜렛과 사탕, 스낵들과 같은 카테고리에 있어서 진열위치도 비슷한데. 왜 젤리만 ? 사업영역을 넓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하리보는 “과자나 사탕은 우리보다 잘 만들 기업이 많기 때문에" 라 했다. 과연 올바른 선택일지는 결정권자의 몫이다. 한 우물만 파기가 영 쉽지않은 요즘. 이 뚝심에 박수를 보내야 할까 ? 누구나 이 결정에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있고, 별 별 논리적 근거들이 각각의 편 마다 넘쳐날 것이지만. 결정은 ..
202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