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사장이라서 나빠

2026. 6. 24. 16:28insight

중견기업 협업과정에 가장 큰 문제는 오너가족 입니다. 가족은 생각보다 많이 회사에 있습니다. 그 가족은 주요 임원에 있으나, 공정한 채용으로는 자격이 없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보직이 높다보니, 무지의 부끄러움을 모르고, 본인의 의견을 냅니다. 이걸 무시하기도 힘듭니다. 아빠가 사장이라서 말입니다.

 

 

요즘 스타벅스로 시끄러운, 정용진씨가 말아먹은 사업도 한둘이 아닙니다. 신세계는 대기업이고 나름 배울만큼 배웠는데. 그래도 실패를 합니다. 하지만 중견기업으로 갈수록 그 처참한 면모는 더더욱 쉽고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실명을 거론하고 싶지만, 실명을 거론하면 회사에서는 법적 조치를 시도할 뿐 반성은 없을것 입니다.

 

 

 

우리동네에는 오래된 피부과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피부과가 명성이 높았는데, 그 아들이 물려받아 2대에 걸쳐 피부과 한 분야를 파고드는 아주 좋은 포지션 이었지만, 아들의 근자감이 문제되고 있습니다. 우리 소비자와 시장원리는, 의사 자격을 가졌음에도 2세경영이라고 봐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무자격자 라면 더 냉랭하겠지요.

 

 

 

동네 중고물품 거래, 동네생활 플렛폼으로 발전중인 당근은, 네이버블로그에 3년전, 아빠와 함께 도배하는 아들을 소개 했습니다. 이 부자 방식이라면 당근도 시장도 소비자도 반가워 합니다. 그러나 회사 안에서 왕놀이만 하고 있다면 ? 다른 직원들의 눈빛을 감당하는것도 보통 철판은 아닐듯합니다.

 

https://blog.naver.com/daangn_biz/223221909094

 

“학교에 복학하지 않고 아빠와 같이 도배해요” '도배하는아빠' 사장님의 장사 이야기 [사장님

🏪 당근으로 성장하는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장님이 해냄!' 열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되...

blog.naver.com

 

사실, 제 아버지도 제법 큰 기업을 운영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제 아버지의 회사 근처에 얼씬 못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해서, 너보다 더 많이 배우고, 더 긴 시간 고민하고, 경험해 온 특출난 전문가들이 널렸다. 너는 너의 분야에서 일하는게 맞다." 는 아주 당연한 판단이었고, 저 또한 동의 합니다. 이렇게 결정하는것이 좋은 아빠 나쁜 아빠를 떠나. 그냥 일반 상식 아닌지 ? 생각 해 봅니다.

 

 

 

사장은 본인의 아들을 주요 보직에 앉혀두고, 공채로 들어온 평사원에겐 야근과 깐깐한 인사평가를 적용한다면.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딸인 그 평사원과 부모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위 사진은 본 콘텐츠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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