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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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으로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종종 전략, 방향성, KPI, 데이터 드리븐 같은 ‘정교한 절차’에 집착합니다. 미래에 대한 전략업무 특성은 "변한다." 는 사실입니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가성비, 변경 최소화, 빠른 목표 달성 같은 명분을 내세워 시간과 인력을 소모합니다. 그 과정이 합리적이면 다행인데, 50% 확률로 내부 갈등이 생기고, 시작조차 못할 ‘발목잡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슬램덩크 역시 마찬가지 였다고 하네요. 슬램덩크 1권의 퀄리티는, 그냥 코믹스 수준입니다. 당시엔 작가도, 편집자도 히트를 예상치 못했답니다. 그리고 당신도, 나도, 전 세계 모든 독자들도 몰랐을겁니다. 송태섭이 주인공인 영화가 극장에 걸릴거라는걸. 내부 학습, 지금까지의 이력, 우리가 원하는것을 충분히 충분히 학습했다면. 그 학습결과에..
2026.04.04 -
배민PB, 좋은데 몰라
전국민이 쓰는 앱. 배민에 배민마트가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없지만 배민이 도심 어딘가에 창고를 두고, 마트 물건을 배달 해 줍니다. 가격도 마트랑 같거나 저렴합니다. 쿠팡이나 컬리는 다음날 오지만 배민마트는 30~40분 있으면 갖다줍니다. 고기 야채 우유 과자 아이스크림, 생수 같은거 금방 가져다주니 개인적으로 바로 집앞에 홈플러스가 있어도 안간지 꽤 됐습니다.배민의 브랜딩은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홈플러스, 이마트 만큼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의 배민마트 또한, 잘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고, 쿠팡이나 컬리로 삽니다. 이 아이스크림은, 474ML 용량이고, 서주 에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배민에서 3천원을 하지 않습니다. 벌써 더워지는데, 아이스크림만 마케팅 뽑아도 충분히 ..
2026.04.04 -
한국PR협회
우리나라에는 KAPR. 한국PR협회가 있습니다. PR 일 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이 모임은 35년전 여러 기업의 선배님들이 "홍보인의 업무윤리" 개선을 위해, 그리고 쓸모있는 콘텐츠를 제대로 알려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37년은 적잖은 변화가 쌓이는 시간입니다. 그동안 PR 업무 역시 생태계, 환경, 업무방식, 매체, 예산 등 .... 얼마나 수많은 변화를 마주하고, 적응하고, 이겨내셨을까요. 37년전, 단 13명으로 시작한 모임은, 현재 우리나라 중-대-공기업 PR 담당자 1,030명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제대로 된 홍보"의 사명을 이어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습니다. KAPR은 PR업무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PR인이 교류할 단단한 플렛폼 입니다. KAPR 에 담..
2026.04.03 -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는 멋
유난히, 업계 안밖으로 신조어가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최근 FMCG 라는 말을, 공식적으로 합니다. Fast Moving Consumer Goods 인데 그냥 저관여소비재 (6글자), 빠르게사는것들 (7글자) 이라 하면 될걸 굳이 에프엠씨지 (5글자)로, 줄여 부르고 있습니다. 에펨씨지 라고 부르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갈수록 알아먹기 힘든말의 연속 하지만, 그게 무슨뜻인죠 ? ← 이렇게 물어보는사람도 없습니다. "나 말고 정말 이 말을 다 알아?"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사담시간에 물어보니, 정확히는 아무도 몰랐더라는 ... 7명중 1명이 대충 의미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싸고 빠르게 돈주고 사는것들." 로 대략 이해하고 있고, 저도 여지껏 FMGC 로 알았습니다. (MGC 는 제가 일했던..
2026.04.03 -
c30 을 만들었습니다.
2002년 디자인대학 졸업 후, 번번히 해외 디자이너가 손쉽게(?) 일을 따내는 모습에서, 품질, 효율성, 가성비 보다는 "기대감"의 중요성, 곧 브랜드의 중요성에 눈을 떴습니다. 우리가 르까프보다 알로에 10배값을 주는 이유도 그것이고요. 그리고 2026년은, 제가 이 일을 해온지 20년 되는 해 입니다. 20년간 PC 에서 스마트폰으로, 야후 엠파스 라이코스 다음 네이트 지나, 네이버 지나, 구글로 넘어가는 빠름빠름한 변화와 ai 시대의 개막 등. 앞으로의 "브랜드"에 대해, 저 스스로 배우는 학습장, 연습장 처럼 써먹어볼 생각으로. c30 을 만들어 봤습니다. 씨삼공은 "contents 를 한달에 30개는 쓰자."고, 학습과 연습이 게을러지지 않게 저 혼자 약속한 이름입니다. 과연 씨삼공이 1..
202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