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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커피쳇을 요구하시는분들이 종종 계신다. 죄송할일도 아니지만 죄송하다 말씀드린다. 무료로 내 시간을 내어드릴 생각이 없다. 보통은 "나 돈벌고싶은데 마케팅에서 막혀" 의 숙제를 풀어달라는 요청이다. 그 숙제를 내가 풀 이유가 없다. "혹시 무료?" 라 생각하시는 분들 또한, 본인 업무는 유료로 움직이시니, 이는 내가 양해를 구할일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진중권님 크게 선호하진 않으나, (*자극적 어그로를 끌어 유명해지신 탓에) 그래도 맞는말 가끔 하신다. 허핑턴포스트가 2014년에 한국에 들어오면서, 진중권님께 콘텐츠 작성을 무료로 부탁하다 호되게 당했다. 조선일보 및 여러 매체에 나왔다. 허핑턴포스트의 무례함을 과한 어조로 찔렀고, 허핑턴포스트에 무료로 글 올린 사람도 씁쓸해졌다. 나 역시 허핑턴포스트 기고 문의가 왔으나, 반응하지 않았다. * 진중권님께 마케팅을 한 수 배웠던 기억이다.

 

 

나는, 200만원을 받고 2주일간 한 기업에 대해 고민한 리포트를 팔고있다. 착수 후 서로 이메일을 3~5차례 주고받고, 대면미팅도 2번 한다. 200만원은 큰 돈 이다. 그러나 참 작은 돈이다. 몇달 고민하고, 잘 하고 있는데 확신이 없거나, 혹은 엉뚱한 방향으로 출발하거나, 잘못된 비용-시간-에너지의 무기력한 지출, 내부 임직원간 서로 불편해지는 수고 .. 를 고려한다면,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머리아파 죽겠을때의 타이레놀 역할은 내가 하고 있다. 타이레놀은 비싸지 않다.

 


거의 없으나, 후원은 마음만 받습니다. 제 소개글 한번 읽어주심이 훨씬 기쁩니다. 가늘게 19년째 살아남은 일개 브랜드디렉터 입니다. 업무문의는 환영합니다. dok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