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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표본) 브랜드마케터. 뭐하는 직군인가 ?

by 씨삼공 2026. 9. 7.

마케팅, PR, 광고 .. 각각 하는일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 "우리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더 잘 팔리게" 이다. 회사 속사정이 어떻든, 부서가 어찌 쪼개져있든, 내부 정치질 카르텔이 어떻든, 소비자가 보면 1개의 기업이다. 그러니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말을 해야하는데, 브랜드가 짜놓은 대본대로 계획대로 소비자가 받아들이게 하는 일이다.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이 말이 착착 입에 붙으면, 일 잘 하는것이다. 그냥 마케터 아니고 브랜드마케터 라 하면, 사내 여러 부서로 나뉘어 각자의 일을 처리하던 모든 부품을 모아, 브랜드 전체를 다뤄내는 일이라 정의하면 얼추 맞다. 브랜드가 시장에서 어떻게 보이고,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지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사람 이다.

 

 

 

우리 얼굴은 모든 부품이 다 있다. 그런데 누구나 예쁘지는 않다. 배치와 크기, 간격의 문제다. 각 부서는 나름 열심히 하는데 .. 그걸 잘 운영해야 한다는것이다. 보통 아래 4가지를 다룬다.

 

① 브랜드 전략 세우기

- 우리 브랜드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정한다. (정하기 쉽지 않다.)

시장과 경쟁 브랜드를 살펴보고, 소비자를 이해하고, 우리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강점과 문제점을 분석한다.

  • 누구를 대상으로 
  • 어떤 포지션으로
  • 어떤 메시지를
  • 어떤 방식으로

② 전략대로 캠페인 제작.운영

- 세워진 전략을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작업이다. 그 작업은 한번 하고 끝이 아니다. 계속 한다. 제 1장, 제 2장 .. 이렇게 숫자로 구분해도 되지만, 우리는 "캠페인" 이라 부르기로 했다. 캠페인은 진행 하면서 변경 수정이 계속된다. 에자일 방식으로 업무해야함은 숙명이다. 캠페인은 누구, 어떤포지션, 어떤 메세지, 어떤 방식 <- 이 4가지 전략을 두루 연습하면서 결국 1등을 차지하기 위한 과정이다. 지치지 않아야 한다. 회사 안에서의 응원도 필수다.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방향을 잡는다

 

③ 소비자 이해.분석.개선

시장조사, 소비자 설문, 판매 데이터, 소셜미디어 반응, 검색 데이터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살펴보겠으나, 이것은 충분하지 않다. 데이터는 현상을 보여주지만, 마케터는 그 현상 뒤에 있는 이유를 찾아야 하고, 브랜드마케터는 이 현상과 이유를 개선해야 한다. 그러나 보통, 최근의 문제점은 "아무리 노력해도 고객에게 닿지 않아요. 광고가 답일까요 ?" 이다. 이 질문에 어떻게 돌파할지 부터 연구해야 한다.

 

 

 

④ 내부 응원 구하기

제일 중요하다. 윗 상사가 이해를 못하면 승인이 안난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안믿으면 힘들어진다. 윗 상사를 어떻게 구워삶느냐가 브랜드마케팅의 ... 아이러니 하겠으나, 제일 중요한 일이다. (웃을일 아닙니다. 진짜에요) 사실 그들은 다른일로도 바쁘고, 마케팅에 전문적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어떤 상사를 구워야할지는, 너무 케바케라 조언이 어렵다. 다만 위 1~3항을 노션으로 차곡차곡 정리해, 바텀업 방식으로 주변 동료들의 응원을 마치 탄원서 수집하듯 해놓는걸 추천드린다.

 

 


거의 없으나, 후원은 마음만 받습니다. 제 소개글 한번 읽어주심이 훨씬 기쁩니다. 가늘게 19년째 살아남은 일개 브랜드디렉터 입니다. 업무문의는 환영합니다. doks@kakao.com